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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진출' 메시 솔직하게 털어놨다 "몸상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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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산 후안의 에스타디오 델 비센테나리오에서 열린 브라질과 월드컵 남미예선 14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8승5무(승점 29)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해도 직행권인 4위에 들 수 있어 본선행을 확정했다.

메시가 선발에 복귀했다. 메시는 지난달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의 리그 경기 도중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팀 경기를 쉬면서 치료에 전념한 메시는 대표팀에 합류하고 회복 속도가 더 빨라졌다. 훈련을 정상 소화한 메시는 우루과이전에 교체로 들어가 15분가량 뛰며 예열을 마쳤다.

브라질전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마지막 순간 시도한 회심의 슈팅이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해 월드컵 진출 임무를 마쳤다. 메시는 내년 커리어 마지막으로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힘겨운 90분을 마친 메시는 "브라질에 지지 않았다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계속 잘해왔고 쭉 지지 않았다. 계속 성장하고 있다"라고 월드컵 진출과 A매치 2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기쁨을 표했다.

솔직하게 아직 풀타임을 뛸 상황은 아니었다. 메시는 "오랜만에 뛴 경기였고 굉장히 치열했다. 리듬을 빨리 타야 한다"며 "느낌은 괜찮았지만 신체적으로는 그렇지 않았다. 다행히 쉽지 않은 경기를 잘 마쳤다. 한 해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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