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5연패, 류현진은 6G 연속 6이닝 미만…목표는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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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5연패, 류현진은 6G 연속 6이닝 미만…목표는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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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팀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목표는 같다. ‘반전’이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현재 5연패 수렁에 빠진 팀의 분위기를 류현진이 끊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토론토는 5연패를 당하며 17승16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까지 내려앉았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데 그 역할을 류현진이 맡게 됐다. 다만, 부진이 이어지고 부상까지 겹쳤던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류현진은 올해 2경기만 던지고 왼 팔뚝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리고 그 2경기마저도 모두 조기 강판을 당했다. 11일 텍사스전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 17일 오클랜드전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다. 장타로 대량실점을 하는 장면이 많아졌다.

지난해 마지막 4경기부터 올해까지, 6경기 연속으로 6이닝 미만을 던지고 있다. 토론토 현지 매체인 ‘스포츠넷 캐나다’는 14일, 류현진의 선발 등판 소식을 전하며 ‘류현진의 문제는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달린 마지막 4번의 등판에서 단 한 번도 6이닝을 던지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류현진의 이닝 소화력은 이제 신뢰를 얻지 못할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내에서는 ‘1+1’으로 불리는 선발 피기백 전략의 일원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게 현재 류현진의 현실이다. 

지난 8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더램 불스와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재활 등판을 마쳤다. 일단 통증 없이 건강함을 되찾았고 볼넷 없는 경기로 제구력도 문제 없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이제는 류현진도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계기를 이번 복귀전에서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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