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그레인키 7실점, 첫 승이 이렇게 어렵나…낫아웃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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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4 22:51
[사진] 잭 그레인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219승에 빛나는 ‘괴짜 투수’ 잭 그레인키(39·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첫 승이 참 어렵다.
그레인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4⅔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와 1년 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그레인키는 이날까지 시즌 7경기에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은 시즌 최다 실점을 내주면서 평균자책점이 2.67에서 3.52로 올랐다.
앞서 6경기에선 잘 던지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날렸다. 반면 이날 콜로라도전은 그레인키 스스로가 흔들렸다. 수비 실책이 겹쳐 2회 3실점했지만 캔자스시티 타선이 5회까지 시즌 최다 8득점을 올리며 도와줬다.
8-3 리드를 안고 5회를 맞이한 그레인키. 2사 1,2루에서 라이언 맥마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선발승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 남겨뒀고, 랜달 그리칙을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낮은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이닝 종료가 돼야 할 상황.
그러나 원바운드된 공이 옆으로 크게 튀어올라 3루 덕아웃 앞으로 향했다. 캔자스시티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가 공을 쫓아갔지만 타자 그리칙이 1루에 이미 도달했고, 3루 주자 찰리 블랙몬도 홈을 밟은 뒤였다. 폭투로 허무하게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된 순간.
마이크 매시니 캔자스시티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그레인키를 믿고 내려갔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2루에서 브렌든 로저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그레인키는 8-7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매시니 감독이 다시 마운드에 올라와 그레인키를 내렸다. 그레인키의 총 투구수는 101개. 최고 89.8마일(144.5km) 포심 패스트볼(36개)보다 슬라이더(32개), 체인지업(19개), 커브(14개) 등 변화구 위주로 승부하며 버텼지만 쿠어스필드에서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 끝에 캔자스시티가 14-10으로 승리했다. 그레인키를 구원한 두 번째 투수 딜런 콜맨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헌터 도져가 5타수 5안타 1타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캔자스시티는 12승19패, 콜로라도는 16승16패를 마크했다. /waw@osen.co.kr[사진] 잭 그레인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219승에 빛나는 ‘괴짜 투수’ 잭 그레인키(39·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첫 승이 참 어렵다.
그레인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4⅔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와 1년 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그레인키는 이날까지 시즌 7경기에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은 시즌 최다 실점을 내주면서 평균자책점이 2.67에서 3.52로 올랐다.
앞서 6경기에선 잘 던지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날렸다. 반면 이날 콜로라도전은 그레인키 스스로가 흔들렸다. 수비 실책이 겹쳐 2회 3실점했지만 캔자스시티 타선이 5회까지 시즌 최다 8득점을 올리며 도와줬다.
8-3 리드를 안고 5회를 맞이한 그레인키. 2사 1,2루에서 라이언 맥마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선발승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 남겨뒀고, 랜달 그리칙을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낮은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이닝 종료가 돼야 할 상황.
그러나 원바운드된 공이 옆으로 크게 튀어올라 3루 덕아웃 앞으로 향했다. 캔자스시티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가 공을 쫓아갔지만 타자 그리칙이 1루에 이미 도달했고, 3루 주자 찰리 블랙몬도 홈을 밟은 뒤였다. 폭투로 허무하게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된 순간.
마이크 매시니 캔자스시티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그레인키를 믿고 내려갔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2루에서 브렌든 로저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그레인키는 8-7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매시니 감독이 다시 마운드에 올라와 그레인키를 내렸다. 그레인키의 총 투구수는 101개. 최고 89.8마일(144.5km) 포심 패스트볼(36개)보다 슬라이더(32개), 체인지업(19개), 커브(14개) 등 변화구 위주로 승부하며 버텼지만 쿠어스필드에서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 끝에 캔자스시티가 14-10으로 승리했다. 그레인키를 구원한 두 번째 투수 딜런 콜맨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헌터 도져가 5타수 5안타 1타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캔자스시티는 12승19패, 콜로라도는 16승16패를 마크했다. /waw@osen.co.kr[사진] 잭 그레인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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