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41)가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다.

애스턴빌라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 스티븐 제라드가 애스턴빌라의 지휘봉을 잡는다. 영국의 '더선'은 10일(이하 현지시각) '스티븐 제라드가 애스턴빌라 구단과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런던에 도착했다. 제라드가 곧 애스턴빌라 감독에 임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스턴빌라는 7일 5연패의 늪에 빠진 딘 스미스 감독(50)을 전격 경질했다. 후임 감독 1순위가 제라드였다.

제라드는 현역 시절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리버풀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리버풀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15년 LA갤럭시로 이적해 이듬해 은퇴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2018년 스코틀랜드 명문구단 레인저스의 지휘봉을 잡아 성공시대를 열었다. 지난 시즌에는 셀틱의 9연패를 끊고 스코틀랜드 리그를 제패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 유로파리그 16강 진출도 이끌었다.

올시즌도 레인저스는 리그 13라운드 현재 승점 30점으로 2위 셀틱을 승점 4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제라드가 애스턴빌라 감독에 선임되면 6년 만의 EPL 복귀다. 물론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EPL 벤치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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