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원하는 팀 없어” 주급 4억 7천 맨유 MF 굴욕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폴 포그바(29)가 낙동강 오리알이 될 위기다.

한때 포그바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혔지만, 최근 맨유에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이번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월부터 3개월가량 이탈했다. 1골 9도움으로 찬스 메이커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지만, 주급 29만 파운드(4억 7천만 원)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매 시즌 이적설, 불화설의 중심이었다. 이에 언론과 팬들로부터 미운털이 박혔다. 이제 서른을 바라본다. 이번 시즌 후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최근 들어 흔하던 이적설도 잠잠해졌다. 이유가 있다. 인기가 식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현재 생각했던 것만큼 포그바를 주목하는 팀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부상, 나이, 맨유에서 보인 퍼포먼스와 논란 등을 생각하면 굳이 무리한 금액을 지불하면서 그를 영입할 팀은 없다.

매체에 따르면 과거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였지만, 두 팀이 포그바 영입을 우선시하지 않는다고 조명했다. 움직이는 팀은 파리 생제르맹 정도라며 이제 인기 매물이 아님을 강조했다.

항간에 맨유가 포그바를 붙잡기 위해 주급 50만 파운드(8억 원)를 제시했다는 미러의 보도가 나왔다. 이에 맨유 선수들이 크게 분노했고, 구단 경영진에 거센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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