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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AG 연기, 배구대표팀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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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크게 바뀌는 건 없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소식에 임도헌 남자대표팀 감독과 이동엽 여자대표팀 코치가 전한 말이다.

중국 관영 CCTV는 지난 6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사무총장이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안게임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연기 소식에 임 감독과 이 코치는 “아쉽다”는 반응을 먼저 보였다.

특히 남자대표팀은 아쉬움이 더 크다. 당초 7월 발리볼챌린지컵과 8월 AVC(아시아배구연맹)컵, 9월 아시안게임까지 세 대회를 소화 예정이었지만 하나가 줄었다. 남자대표팀은 그동안 국제대회 참가 기회가 많지 않았다. 올림픽 출전을 비롯해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제 경험’을 강조했던 임 감독이었기에 아쉬움은 배다. 임 감독은 “이번에 젊은 선수가 대거 명단에 있다. 국제대회 출전은 경험 쌓을 수 있는 기회인데 그 부분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더 아쉽다”고 털어 놓으면서 “외적인 요인에 의한 부분이라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대회 하나가 연기됐지만, 큰 틀은 바뀌지 않는다. 배구는 축구나 야구와 달리 연령 제한이 없다. 올해 생각해둔 명단이 내년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임 감독은 “현재까지 바뀐 구상은 없다. 일단 챌린지컵에 초점을 둬야 한다. 당장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는 챌린지컵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임 감독 구상에서 딱 하나 바뀐 건 레프트 정지석 자리다. 지난해 데이트 폭력으로 물의를 빚은 정지석은 ‘대표 선수 강화훈련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황경민(삼성화재), 한성정 김정호(이상 KB손해보험) 중 한 명이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여자대표팀은 타이트한 일정 속 숨 돌릴 틈이 생겼다. 애초 오는 6월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시작으로 8월 AVC컵, 9월 아시안게임, 그리고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까지 4개 국제대회 참가 예정이었다. 이동엽 코치는 “아시안게임에 맞춰 준비하고 있었는데 허탈하긴 하다. 선수단 분위기도 조금은 어수선했지만 남은 대회가 많다”며 “연기가 발표된 이후 세자르 감독에게 전달받은 사항은 아직 없다”며 “협회에서는 세자르 감독과 다시 이야기한 후 세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로서 크게 문제 될 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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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2.05.12 02:25  
연기로 인하여 독일지 약일지 모르겠네여카지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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