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도 감탄.."리버풀, 클럽 역사상 최고의 팀"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현재 리버풀은 역사상 최고다.”
적장도 감탄했다. 친정팀인 리버풀 레전드이면서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스티븐 제라드가 상대팀의 전력을 부러워했다.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대결했다. 리버풀이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86이 된 리버풀은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동률을 이루었다. 골득실에서 밀린 리버풀이 2위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경기에 앞서 인터뷰에서 리버풀을 평가했다. 제라드는 “위르겐 클롭이 이끄는 리버풀은 팀의 속도, 정신력, 강렬함 때문에 클럽 역사상 최고의 팀이다”며 감독과 선수들을 칭찬했다.
리버풀에는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살라를 비롯해서 마네, 조타, 디아스, 존스, 파비뉴, 케이타, 치미카스, 반 다이크, 마티프, 아놀드, 알리송, 티아고, 헨더슨, 코나테, 밀너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있다.
제라드는 설명이 필요없는 리버풀의 전설적인 주장이다.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리버풀에서 뛰었다. 자신의 EPL기록은 오직 리버풀 뿐이다. 은퇴를 앞두고는 미국 LA 갤럭시로 이적했을 뿐이다. 그리고 지난 해부터 아스톤 빌라를 지휘하고 있다.
팀 역사상 현재 리버풀이 최고의 팀이라고 제라드가 평가한 이유는 간단하다. 클롭이 조련한 리버풀은 경기 스타일이 바뀌었고 빨라졌다. 그래서 팬들은 지금 최고의 팀을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제라드는 “나는 유러피언컵 우승과 리그를 우승한 것을 보고 자랐다. 나는 리버풀의 DNA를 가지고 자랐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이 우승하기를 바라느냐”라는 기자의 뼈있는 질문에 제라드는 “아니 관심없다. 우리는 경기에 이기고 싶다”고 밝혔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1-2로 패했다.
한편 리버풀은 앞으로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한다면 우승도 가능하다. 골득실에서 앞서 있는 맨시티는 12일에 울버햄튼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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