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46점, 야구 스코어 맞나…2:13→30:16, 상상초월 역전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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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46점, 야구 스코어 맞나…2:13→30:16, 상상초월 역전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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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대학 야구 팀./ MLB.com 홈페이지

[OSEN=한용섭 기자] 미국 대학 야구에서 미식축구 스코어를 연상케 하는 다득점 경기가 나왔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대학과 아이오와 대학의 경기를 소개했다.

MLB.com은 “인디애나 대학과 아이오와 대학의 미식축구 팀은 지난해 9월 맞대결을 했다. 합계 40득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두 대학의 야구 팀이 만났다. 20일 밤 두 팀은 거칠고 역사적인 경기를 하면서 미식축구의 총 득점을 능가했다”고 전했다.

아이오와 대학이 인디애나 대학에 30-16으로 승리했다. 합계 46득점으로 야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스코어였다.

아이오와 대학은 3회까지 2-1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4회부터 아이오와는 공격력이 폭발했고, 8회까지 5이닝 동안 무려 28득점을 몰아쳐 역사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양 팀 합계 42안타가 터졌고, 장타는 17개였다. 홈런은 7방 나왔다. 아이오와 대학의 30득점은 역대 2번째 최다 득점. 두 대학이 소속된 빅텐 컨퍼런스에서는 역대 최다 득점이다.

8명의 타자가 3안타 이상을 기록했는데, 아이오와 대학의 중견수 카일 헉스토프 만큼 영광스러운 선수는 없었다. 2학년인 헉스토프는 전날까지 올해 148타수에서 단 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 3방을 터뜨리며 7타수 6안타 12타점을 기록했다. 12타점은 빅텐 컨퍼런스 신기록이다.

헉스토프는 3-12로 뒤진 4회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고, 이 홈런을 시작으로 아이오와 대학은 4회에만 10득점하며 13-1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아이오와 대학은 5~8회 매 이닝 최소 3점 이상씩 기록하며 30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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