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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이강인, 주장 완장 차고 레반테전 70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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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반테 유튜브 중계 화면 캡쳐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캡틴을 맡았다. 30일 새벽 2시(한국시각)에 킥오프한 레반테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이강인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레반테 주장과 인사를 나누며 선축 여부 결정에도 참여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1일 주장'이 된 것은 주전 선수가 대거 빠진 스쿼드 때문이다. 발렌시아는 하루 전 비야레알과 경기를 치렀다. 이틀 연속 경기가 이어지는 탓에 선발 명단을 완전히 바꿨다. 이틀 연속 선발로 나선 선수는 단 1명도 없다. 이강인도 비야레알전에서는 교체 멤버였다. 

선발 멤버가 모두 바뀐 탓에 팀의 경기력은 썩 좋지 못했다. 소브리노와 함께 투톱으로 출격한 이강인은 활발한 움직임 속에 패스와 드리블을 시도했지만 팀 공격에 불을 붙이지는 못했다. 후반전 문전에서 강한 슛팅을 날리기도 했던 이강인은 후반 25분, 바예호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70분간 캡틴으로 경기장을 누빈 이강인은, 교체 아웃되며 팀 동료 바스에게 주장 완장을 인계했다. 주장 완장을 찬 '1일 캡틴' 이강인의 올 시즌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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