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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붙잡았더니 클롭 뺏길 위기…대체자로 ‘천재 MF 출신 감독’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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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감독까지 뺏길 위기에 처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독일 대표팀으로 떠날 경우를 대비해 대체자로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당초 매각 계획이 없었던 조던 헨더슨, 파비뉴가 갑작스럽게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탓에 중원 구성 계획은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대체자 영입도 쉽지 않았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됐던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를 연달아 첼시에 뺏기면서 전력 보강에 차질이 빚어졌다.




리버풀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휩싸였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의 이적료로 무려 2억 5,000만 유로(약 3,574억)를 제안했다.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리버풀이 살라의 이적을 반대했다. 클롭 감독은 “살라는 리버풀 선수다. 우리에게 필수적인 존재다”라며 그의 잔류를 주장했다.

결국 살라는 리버풀에 잔류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클롭 감독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축구협회는 경질된 한지 플릭 감독의 후임으로 클롭 감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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