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이니에스타 추천으로 고베 미드필더 안공 영입

지난 1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바이에른뮌헨에 2-8 충격패를 당한 바르셀로나가 유망주를 영입하며 세대교체를 준비한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바르사는 올 여름 첫 번째 유망주로 파비안 루치를 영입한 데이어 두 번째로 프랑크 안공을 영입했다. 안공은 우선 U-19 팀에 합류했고 새로운 팀 동료들과 이미 훈련을 진행 중이다. 안공은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한다.

안공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시바오FC를 거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활약 중인 비셀고베에서 활약했다. 과거 바르사 U-18 팀 감독을 맡은 바 있는 알버트 베나이게스가 시바오 감독이었고, 고베 유소년팀 감독으로 옮기면서 안공을 데려왔다. 비슷한 시기 이니에스타가 고베로 이적했다. 함께 뛰어 본 이니에스타는 안공의 활약에 감명을 받아 바르사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사는 미드필드진에 노장 선수들이 많아 일각에서 세대 교체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르투로 비달, 이반 라키티치 등 30대 선수가 많다. 최근 아르투로 멜로를 유벤투스로 보내고 미�U렘 피아니치를 데려와 평균연령이 더 올라갔다. 바르사가 안공을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없지만 노쇠화된 미드필더들의 이탈을 대비해 미래를 내다보고 영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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