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피를로 감독, "이과인 방출한다...내 계획에 없는 선수"

곤살로 이과인(32, 유벤투스)이 새 팀을 향해 떠날 전망이다.

최근 유벤투스 사령탑으로 부임한 피를로 감독은 25일(현지시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먼저 "유벤투스에 열정을 다시 담고 싶다. 선수들에게 두 가지를 강조했다. 첫 째는 항상 공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 두 번째는 공을 빼앗겼으면 최대한 빨리 되찾아오라는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선수단 세대교체에 대해 "이과인은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 그는 내 계획에 없는 선수다. 그를 내보내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말로 베테랑 공격수 이과인이 유벤투스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또한 "능력 있는 선수들은 어느 팀에서나 융화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모든 선수들이 희생해야 하며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매일 매일 열정이 있어야 한다. 선수들에게 항상 말한다. 유벤투스의 목표는 모두 한 팀이 되어 승리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피를로 감독은 이고르 투도르 코치를 데려왔다. 투도르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유벤투스에서 수비수로 뛴 크로아티아 출신 지도자다. 이에 대해 "투도르 코치 선임은 내 결정이다. 선수 출신이며 경험 많은 조력자가 필요했다. 따라서 투도르는 완벽한 선택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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