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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도 인정한 한국전력 다우디의 성실함 “언제나 팀 생각뿐”

다우디가 어제의 동료를 오늘의 적으로 만났다. 결과는 완승이었다.

다우디 오켈로(다우디)는 2019-2020 시즌 처음 V-리그 무대를 밟았다. 두 시즌 동안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으면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득점 5위(790점), 공격 성공률 6위(52.19%)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이 리빌딩을 거치며 어려운 시즌을 보낼 때도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줬다.

V-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다우디는 현대캐피탈이 아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전력은 시즌 전 복근 부상을 입은 바르디아 사닷을 대신해 다우디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것.

지난 두 시즌 동안 함께했던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도 다우디를 반갑게 맞이했다. 경기 전 최 감독은 “경기를 떠나서 반갑다. 성실한 친구였기에 비록 상대팀이지만 한국전력에서 더 좋은 경기력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한국전력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1, 25-15)로 승리했다. 14시에 시작한 경기의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시계는 15시 21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깔끔한 셧아웃 승리였다.

친정팀을 상대한 다우디는 훨훨 날았다. 양 팀 최다 득점인 20점(공격 성공률 51.61%)을 기록했다. 본인의 강점인 긴 팔다리를 활용해 블로킹 득점도 4개나 챙겼다.

경기 후 만난 다우디는 “경기를 이겨서 좋다. 지난 우리카드 경기를 졌기 때문에 ‘빨리 딛고 일어나자’라는 생각으로 임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들었다.

다우디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현대캐피탈을 네트 맞은편에서 상대했다. 두 시즌 동안 몸담았던 곳인 만큼 서로를 잘 알았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 상대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오로지 팀 승리에 더 집중했다. 그는 “상대가 현대캐피탈이라서 더 열심히 했다기보단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에 집중해서 경기를 치렀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이후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역시 “다우디가 현대캐피탈을 만나 더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나름대로 본인 스스로 부진하다 보니 자기가 더 하려고 하는 게 보였다. 집중력도 높아 보였고 블로킹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황동일과 호흡도 잘 맞춰가고 있다”라고 칭찬을 건넸다.



 

다우디는 현대캐피탈에서 함께 뛰었던 신영석, 황동일과 재회했다. 이미 호흡을 맞췄던 터라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다우디는 “황동일과 신영석 모두 어떤 선수인지, 어떤 성격인지 잘 알고 있다. 항상 이기고 싶어하고 얼마나 승리에 열망감이 큰지도 안다. 같이 다시 호흡을 맞춰서 기분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우디는 지난 9일 자가격리가 해제되자마자 열심히 팀에 녹아들고 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컨디션이 50~60%라고 말할 만큼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우디는 “자가격리가 끝난 이후 기간이 짧았다. 세터와 맞추는 시간이 짧아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언제나 팀을 먼저 생각하는 다우디다. 그는 “공격이 안된다면 다른 부분에서 팀을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항상 생각한다. 나의 컨디션도 계속 올리고 있다. 1라운드 끝나면 컨디션이 올라올 거라 기대하고 있다. 호흡도 잘 맞아들어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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