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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이정후 공백..키움의 관리 실패 '자업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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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23·키움 히어로즈)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 탓에 지난달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정후는 언제 복귀할지 기약이 없다.

타선의 핵심인 이정후를 잃은 키움은 전반기 팀 타율 0.261(리그 6위)에서 후반기에는 0.241(8위)로 고꾸라졌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이 합류했지만 키움에는 득보다 실이 더 많다. 후반기 팀 성적도 8승 1무 9패로 뒷걸음질 쳤다.

냉정하게 말해서 키움의 자업자득이다.

이정후는 전반기 수비 이닝이 리그 전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이정후는 중견수로 수비 범위가 넓고, 주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큰 편이다.

그만큼 체력 소모가 많았지만 키움은 휴식의 필요성을 알고도 이정후를 경기에서 쉽게 빼지 못했다.

이정후가 공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부상이 있었던 2018년(109경기)을 제외하면 매년 14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스타 휴식기 없이 논스톱으로 시즌이 치러진 지난해에도 140경기를 뛰었다.

이정후는 타고난 콘택트 능력에다 지난해에는 장타력에서도 일취월장했다. 수비력은 해가 갈수록 좋아졌다.

이정후는 불과 네 시즌 만에 키움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성장하며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 됐다.

그럴수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정후는 그나마 지난해에는 지명타자로 50타석을 소화하며 체력을 안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이정후는 전체 일정의 3분의 2 이상을 소화한 지금까지 지명타자로 11타석에 나선 것이 고작이다.

이정후는 전반기 마지막 10경기 모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뒤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의 중심 타자로 올림픽 전 경기를 소화한 이정후는 후반기 재개 이후 단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거의 쉴 틈 없이 이어진 강행군에 결국 이정후의 몸은 탈이 나고 말았다.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조짐마저 보인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키움은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4위에서 6위로 추락하며 '가을야구'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이정후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6월 말에도 제기됐다. 홍원기 감독 역시 관리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당시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욕심이 많아서인지 괜찮다고 말한다"며 "그래도 피로도가 쌓이면 부상 위험도가 올라가기에 어느 선에서는 교체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전반기 팀이 치른 80경기 중 79경기를 뛰었다. 지명타자를 통한 체력 안배도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과부하를 막지 못한 키움은 이정후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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