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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변신' 토레스, 아틀레티코로 돌아온다..후베닐A 감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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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스페인 축구스타 페르난도 토레스(37)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온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아틀레티코의 전설 토레스가 곧 후베닐A의 감독을 맡게될 것이다. 지도자 도전 의식을 불태웠던 그가 드디어 벤치에 앉게됐다"고 전했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가 배출한 스타플레이어다. 2000년대 아틀레티코서 프로로 데뷔해 주장까지 맡았던 그는 2007년 리버풀로 이적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첼시, AC밀란, 아틀레티코를 거친 그는 일본 사간도스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토레스는 은퇴 이후에도 상당한 이슈를 만들었다. 특히 올해 초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근황 사진을 통해 근육질 몸매를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현역 시절 곱상한 외모에 잔근육이 많았던 그는 오히려 현역 시절보다 더 몸이 커진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우람한 헐크가 됐던 토레스는 지난 5월 한 차례 복귀를 언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복귀글은 축구선수가 아닌 어린이 완구 광고의 일환으로 알려져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이번 지도자 도전은 진짜다.

토레스는 제2의 축구인생을 위해 아틀레티코 아카데미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단기간 아틀레티코 유소년팀 코치로 일하기도 했다. 지도자 과정을 더 밟은 그는 이제 정식 감독 생활을 시작한다.

아스는 "토레스는 루이스 아라고네스, 비센테 델 보스케, 라파엘 베니테스, 조제 모리뉴, 디에고 시메오네 등 명장에게 지도를 받았다. 아마도 미래에 감독으로 기회가 올 것이다. 그 첫걸음이 아틀레티코 후베닐A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토레스 SNS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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