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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인성, 시상식 끝나고 라커룸까지 가 메시-파레데스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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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인성, 시상식 끝나고 라커룸까지 가 메시-파레데스 축하

기사입력 2021.07.11. 오후 12:56 최종수정 2021.07.11. 오후 12:56 기사원문
브라질 윙포워드 네이마르 다 실바. 사진|뉴시스/AP

네이마르 다 실바(29)가 훌륭한 인성을 보여줬다. 

브라질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브라질은 준우승에 머물렀고 아르헨티나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명불허전 브라질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특유의 현란한 드리블에 아르헨티나 수비수들은 반칙 외에는 그를 막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입장에서 아쉽게도 팀 단위 대결에서 밀렸고 패배했다. 

네이마르는 직전 브라질이 코파서 우승하던 때 부상으로 빠져 대표팀 메이저 대회 트로피가 없다. 때문에 이번 패배가 아쉽고 그로 인해 기분이 안 좋을만한 상황이었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눈물을 잠시 보인 뒤 이내 감정을 추슬렀다. 그리고 상대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일일이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카메라가 꺼진 후 라커룸까지 가 동료들을 축하해준 네이마르. 사진|아르헨티나 언론 Ole

여기까지는 카메라에 담긴 장면이고, 이후 네이마르의 인성은 더욱 빛났다. 같은 날 아르헨티나 언론 Ole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기다린 뒤 전 바르사 시절 절친한 동료였던 리오넬 메시와 현 동료인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축하했다. 멋진 패자이자 빛나는 인성의 소유자라는 말이 어울리는 네이마르의 행동이었다. 

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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