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 ‘러브콜’ 쇄도…이적료 무려 1000억 전망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페드루 네투(23)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을 비롯하여 아스널과 아스톤 빌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구단은 물론이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정통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리스트에도 포함됐다는 보도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 ‘90min’ ‘팀 토크’ 등 복수 매체는 3일(한국시간) “네투는 모하메드 살라(31)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 아스널과 아스톤 빌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리스트에도 오르면서 관심을 받는 중”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포르투갈 태생의 네투는 2017년 SC브라가에서 프로 데뷔해 SS라치오를 거쳐 지난 2019년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었다. 어린 나이에도 이미 뛰어난 기량을 갖춘 데다, 실력을 입증한 만큼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더니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로 도약했다.



실제 그는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를 앞세워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유사시엔 직접 마무리까지 지으면서 공격포인트도 양산했다. 통산 118경기를 뛰는 동안 12골 17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에 최전방에서 ‘황소’ 황희찬(27)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네투는 이번 시즌 초반 활약이 매섭다. 2021년 8월 슬개골 골절과 지난해 10월 발목 골절로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기량이 저하될 법도 하지만, 빠르게 부상 후유증을 털어버리고 연일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그는 올 시즌 울버햄프턴이 EPL에서 8골을 넣었는데, 그중 5골(1골·4도움)에 관여했다. 자책골까지 더하면 6골로 늘어난다.

이 같은 활약상 속에 네투는 빅 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미 그는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파리 생제르맹의 ‘러브콜’을 받았던 바 있는데, 리버풀과 아스널과 아스톤 빌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리스트에도 포함됐다. 그야말로 주가가 치솟는 중이다.

네투는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시장가치가 2,800만 유로(약 400억 원)로 평가됐다. 다만 현지에선 울버햄프턴이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받을 경우에만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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