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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아니고 국내파' 호주, 포포비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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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축구협회가 새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대표 수비수 출신 토니 포포비치를 선임했다.

23일(한국시간) 호주는 포포비치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사 3차 예선 중인 호주는 포포비치 감독과 정식계약을 맺고 예선을 맡긴다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월드컵 본선까지다.

호주는 최근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과 결별했다. 아놀드 감독은 3차 예선 초반 1무 1패로 심각한 부진을 보이면서 본선행이 불투명해지자 호주 대표팀을 떠나야 했다. 아놀드 감독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호주를 지휘할 때 코치였고, 그의 후임으로 2006년 처음 대표팀을 맡은 뒤 감독, 코치, 연령별 대표팀 겸임 등 여러 방식으로 호주와 일했다. 2018년부터 최근까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이어진 카타르 아시안컵과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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