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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발탁 간절했던 이승우 "제 모든 것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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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듣고 출발하려는데 표가 없어 입석으로 왔다" 5년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훈련을 시작한 이승우 선수의 말입니다. 간절했던 기회를 잡은 이승우는 모든 걸 보여주고 싶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임예은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1:1 이란/친선경기 (2019년 6월)]

2019년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 이승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후반 31분 교체로 모처럼 찾아온 기회.

이승우의 플레이는 그 누구보다 격렬했습니다.

몸을 내던져 머리 태클을 시도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벌떡 일어나 끝까지 상대 선수를 따라 붙습니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대표팀 이승우'의 모습, 볼 수 없었습니다.

2022년 수원FC에 둥지를 튼 이승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K리그에서의 활약에도 대표팀 문턱은 높았습니다.

[이승우/당시 수원FC (2023년 2월) : 제가 대표팀은 항상 가고 싶고요.]

간절히 기다리던 그날, 5년 4개월 만에 찾아왔습니다.

지난 요르단전 황희찬과 엄지성이 부상으로 소집 해제돼 대체 발탁된 겁니다.

[이승우/축구 대표팀 : 갑작스레 그 전날 저녁에 들어서 다음 날 아침에 기차를 타고 오는데 (KTX) 티켓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입석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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