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대체자 실패한 레알, 모드리치 대체자에 올인!"
킬리안 음바페가 오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급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리 강렬하지 않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우승했다. 안 그래도 최강의 팀. 여기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 음바페가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쟁자는 없고, 그들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라리가 우승은 당연하고, UCL 우승 0순위라는 목소리가 터졌다.
하지 시즌 초반 상황은 예상과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6승 3무로 2위다. 1위는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로 8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주도권을 바르셀로나에 넘겨줘야 했다. UCL에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릴에게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레알 마드리드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로 토니 크로스의 공백을 꼽았다. 크로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다. 중원에서 강력한 힘을 잃은 레알 마드리드는 전체적으로 강력한 힘을 내지 못했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또 한 명의 이탈에 대비해야 한다. 크로스와 함께 중원을 꾸렸던 전설 루카 모드리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1년 계약 연장을 했다.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전성기에서 내려간 모드리치다. 주전에서도 밀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거대하다. 때문에 크로스 대체자 실패로 흔들리는 과정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모드리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미리 준비하고 있다. 1명의 후보를 찍었다.
주인공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열풍의 주역,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다. 그는 올해 나이 21세.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세계 축구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비르츠는 레버쿠젠 유스를 거쳐 2019년 1군에 데뷔했고, 올 시즌까지 6시즌을 뛰고 있다. 총 162경기에 나서 47골을 넣었다. 올 시즌 더욱 성장세가 가파르다. 리그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고, 전체로 따지면 10경기에서 6골을 성공시켰다. 그는 독일 대표팀에서도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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