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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태클 희생양' 황희찬, 최악은 피했다...울버햄튼 감독 "몇 주 정도 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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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선수들의 살인태클로 인해서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이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11월 초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쓰러진 건 지난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였다. 황희찬은 홍명보 대한민국 감독의 부름을 받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요르단전 선발로 출전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한 손흥민의 자리에 황희찬이 대신 출전했기에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했다.


이번 시즌 초반 울버햄튼에서 존재감이 많이 부족한 황희찬이지만 요르단 원정에서 경기 초반부터 경쾌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그러나 황희찬은 요르단 선수들의 거친 반칙으로 인해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지난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앞으로 2~3주 정도 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희찬은 발목 인대을 다쳤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10분 황희찬이 좌측에서 돌파하자 압달라 나십이 황희찬을 막기 위해 견제에 나섰다. 황희찬은 나십보다 빠른 속도로 돌파했다. 그러자 나십은 뒤에서 황희찬을 향해 태클을 시도했다. 백태클이나 다름없는 동작으로 인해서 황희찬의 왼쪽 발목이 심하게 돌아갔다. 경고 이상의 카드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주심은 반칙만 선언했다.


황희찬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황인범은 벤치를 향해 황희찬이 더 이상 뛰지 못할 것 같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황희찬은 겨우 일어서 의료진의 조치를 받은 뒤에 다시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앞으로 2~3주 정도 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희찬은 발목 인대을 다쳤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그러나 10분 뒤 황희찬은 다시 쓰러졌다. 이번에도 요르단 선수의 거친 행위가 황희찬을 다치게 만들었다. 전반 20분 황희찬이 중앙에서 전진할 때 에산 하다디가 경합을 시도했다. 하다디는 황희찬과 경합하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하다디가 넘어지는 방향이 이상했다. 황희찬을 막기 위해서인지 황희찬의 다리를 향해 넘어졌다.


황희찬은 하다디와의 충돌로 인해서 전반 10분 다쳤던 왼쪽 발목이 똑같이 돌아갔다. 2번이나 큰 충격을 받은 황희찬은 더 이상 일어서지 못했다. 황희찬은 왼쪽 다리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엄지성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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