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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밀너, 브라이턴 유니폼 입다… 1+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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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37)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으로 이적했다.

브라이턴은 1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밀너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영입을 발표했다. 밀너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 신분이 돼 이적료 없이 브라이턴으로 팀을 옮겼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삽입됐다.

밀너는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의 상징적인 선수였다. 특히 선수 생활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리버풀의 레전드로 불렸다.

2002년 리즈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그는 스윈던타운, 뉴캐슬유나이티드, 애스턴빌라를 거쳐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이후 2022-2023시즌까지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졌다.

제임스 밀너(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캐슬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인터토토컵 우승을 경험했고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2회, FA컵, 리그컵,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한 차례씩 했다. 리버풀 이적 후에도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커뮤니티 실드,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한 번씩 맛봤다.

그는 매 경기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며 중원을 장악했다. 투쟁적이고 팀에 헌신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또한 미드필더, 수비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전술적으로도 뛰어난 가치를 지녀 항상 중용됐다.

가레스 베리(652경기), 라이언 긱스(632경기)에 이은 619경기 출전으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출전 3위 기록이 증명한다. 밀너가 2023-2024시즌에 34경기 이상을 뛰면 역대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로베르토 데 제를 비 브라이턴 감독은 "밀너는 훌륭한 선수고 우리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그의 이러한 능력이 팀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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