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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야스민과 계약해지…몬타뇨와 잔여시즌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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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결국 부상으로 V리그를 떠나게 됐다.

현대건설은 9일 “야스민의 허리부상이 장기화돼 경기 출전이 힘들어 계약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야스민은 올 시즌 현대건설의 개막 15연승을 견인했던 주역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허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복귀를 기다렸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했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이보네 몬타뇨를 영입했지만 흥국생명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야스민을 떠나 보낸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잔여경기와 포스트시즌을 몬타뇨와 함께 소화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야스민은 최근 퇴원 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돼 10일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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