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계륵' 쿨루셉스키 향한 찬사.."톱 플레이어를 영입했어"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의 활약에 인상을 받았다. 톱 플레이어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쿨루셉스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최고의 자산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최고의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이적시장 막판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던 윙어 쿨루셉스키를 영입했다. 당시 토트넘은 겨울 내내 아다마 트라오레와 루이스 디아즈를 영입하려 했지만 모두 실패하면서 급하게 노선을 바꾼 상황이었다.

많은 비판도 있었다. 당시 유벤투스에서 계륵 같던 존재인 쿨루셉스키를 영입한 것을 보고 팬들은 큰 믿음을 갖지 못했다. 쿨루셉스키는 전반기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0경기 1골 3도움에 그쳤다.

그러나 콘테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를 손흥민, 해리 케인의 파트너로 택했다. 오른쪽 윙 포워드로 배치되면서 빠른 적응력을 보였고, 최근 믿음을 보답하고 있다.

최근 5경기 2골 3도움이다. 쿨루셉스키는 맨체스터 시티전 데뷔골에 힘입어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지난 에버턴전에선 2개의 도움을 추가하면서 가치를 증명했다. 날렵한 드리블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패스 능력까지 갖추면서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매체는 쿨루셉스키에 대해 "쿨루셉스키는 유벤투스에서 로테이션 선수였고, 최상위 레벨에서 실패한 선수가 아닐까 걱정했다. 토트넘이 그를 영입한다고 해서 걱정했지만 그렇지 않다. 그는 현재 훌륭한 자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격적인 모습도 칭찬받고 있지만 그는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그의 태도는 모범적이다.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공수 양면에서 성실한 모습을 칭찬했다.

쿨루셉스키가 생각보다 빨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적응하자 콘테 감독은 미소를 짓고 있다. 부진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리그 2연승을 이어가는 토트넘은 현재 승점 45점(14승 3무 9패)으로 7위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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