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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백업 여친도 펩에게 훈수 "스리백 쓰니까 떨어지지"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49) 감독의 챔피언스리그 전술 실패가 치명적이긴 했던 모양이다. 백업 선수의 여자친구까지 나서 펩을 비판했다.

영국 '더 선'이 23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맨시티 올렉산드르 진첸코(24)의 여자친구 블라다 세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펩의 전술 실험을 지적했다. 그녀는 맨시티가 펩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서 탈락했다고 주장했다.

맨시티는 2019~2020 챔피언스리그 8강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된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에 1-3 완패했다. 펩은 이날 평소와 달리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3-4-1-2 포메이션으로 리옹을 상대했다.

펩은 탈락 후 이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맨시티 팬들이 공식 SNS에 댓글로 한바탕 비난을 쏟아 부었다.

여기에 소속팀 백업 선수의 여자친구까지 가세한 것이다. 세단은 스포츠 리포터로 활동해 나름 축구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

세단은 "최대한 부드럽게 표현하자면, 완전히 펩의 잘못이다"라 말했다. 그녀는 "그런 중요한 순간에 실험적인 전술을 펼치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할 말이 없다. 그날 벤치 멤버를 한 번 보라. 그렇게 호화로운 후보를 둔 팀은 이 세상에 맨시티 뿐"이라 불만을 표출했다.

당시 경기에는 다비드 실바는 물론 베르나르두 실바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세단의 남자친구인 진첸코도 결장했다.

블라다 세단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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