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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1위팀 맞아?’ 대구에 0-7 박살난 산둥…외인 없는 중국슈퍼리그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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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슈퍼리그가 제대로 몰락했다.

대구는 15일 태국 부리람에서 개최된 ‘2022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 1차전’에서 중국 산둥을 7-0으로 대파했다. 대구는 기분 좋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중국 부동산경제의 거품이 꺼지면서 거물급 구단들도 연이어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슈퍼리그는 완전히 몰락했다. 거물급 외국선수가 즐비했던 영광은 옛말이 됐다. 이제는 해체하지 않고 구단을 운영하는 생존 자체가 어려운 현실이 됐다.

ACL에서 중국리그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다. 산둥은 주요 전력을 모두 빼고 유소년팀을 파견했다. 베스트11 중 가장 나이 많은 선수가 2000년생, 가장 어린 선수가 2004년생이었다. 외국선수가 한 명도 없이 전원이 중국선수만으로 구성됐다. 중국슈퍼리그 1위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경기력이 형편없었다.

대구는 중국의 처참한 수준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대구는 전반 15분 터진 이근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7골을 몰아쳤다. 대구는 전반전 슈팅수에서 16-0으로 산둥을 압도했다. 제카는 해트트릭을 폭발시켰다.

앞서 창춘 야타이가 재정난으로 플레이오프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상하이 하이강은 코로나 여파로 조별리그서 기권했다. 광저우와 산둥은 가장 빛나야 할 ACL 무대에 유소년팀을 파견했다.

CSL은 AFC 기술위원회에서 발표한 아시아 대회 순위에서 1위에서 10위로 추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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