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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무승부' 클롭,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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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브렌트포드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명승부가 펼쳐졌다. 전반 27분 브렌트포드의 에단 피녹이 선제 골을 터뜨렸고 31분 디오고 조타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9분 모하메드 살라가 역전 골을 넣었지만, 18분 비탈리 야넬트가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22분 커티스 존스, 37분 요아네 비사가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이날 무승부로 4승 2무(승점 14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이번 시즌 지금까지 치른 경기 중 최고의 경기를 치렀다고 생각한다. 난폭하고 거친 경기였다. 정말 잘 조직된 팀을 상대로 최고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들은 훌륭했고 우리는 그들의 긴 패스에 고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경기한 방식에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 우리가 골을 내준 이유는 경기력이 나빴기 때문이다. 우리가 더 조직적으로 탄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상황에서 훨씬 더 침착해야 했다. 우리는 더 많이 득점할 수 있었다. 브렌트포드 역시 더 득점할 수 있었다. 우리와 브렌트포드 모두 골을 넣을 자격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브렌트포드의 롱볼 축구에 고전하던 클롭 감독은 후반 23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커티스 존스를 교체했다. 이에 "브렌트포드가 긴 패스만을 시도했기 때문에 미드필더가 추가로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브렌트포드에게 또 다른 고민거리를 안겨주기 위해 선수 한 명을 교체했다.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살라는 이번 경기 득점으로 리버풀 소속 100번째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클롭 감독은 "특별하다. 2주 전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득점을 달성했고, 이제 리버풀에서 100골이다. 우리는 이미 그에게 등 번호 100이 쓰여 있는 유니폼을 선물했다. 어쩌면 하나 더 줘야 할 지도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에 사람들이 리버풀에 관해 이야기할 때 살라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다. 그가 이 팀에서 기록한 숫자는 미친 듯이 놀랍기 때문이다. 나는 150번째 골을 넣을 가장 빠른 선수도 살라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절대적인 업적"이라고 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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