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인정한 호날두, “내 상대 중 최고! 하지만 역대 최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원한 맞수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의 기량을 인정했다.

호날두를 말할 땐 항상 메시의 이름이 함께 나온다. 이는 메시를 말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두 선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자 역대급 라이벌이다.

10년 이상 이어져 온 관계 속에 호날두가 메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이 ‘데일리 메일’에 기고한 칼럼을 인용해 호날두의 말을 전했다.

모건은 다양한 주제를 통해 호날두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가 상대한 선수 중 최고가 누구인지를 물었다.

호날두는 주저 없이 메시의 이름을 꺼냈다. 그는 “메시다. 확실하게 내가 상대해 본 선수 중 최고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모건도 놀랐다. 그는 호날두에게 “정말? 너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의 이름을 꺼내서 놀랐다”라며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호날두도 넘치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높은 자존감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당신은 나에게 잘못된 질문을 했다. 나에게 역대 최고 선수가 누구인지를 물어봤어야 했다”라며 자신이 축구 역사상 최고라는 생각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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