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 두렵지 않다” 호주에 완패한 중국의 근거없는 자신감

 일본축구의 동네북 전락에 중국이 자신감을 얻고 있다. 

일본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사카부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오만에 0-1로 졌다. 일본은 무조건 이겼어야 할 오만전에서 패하면서 험난한 최종예선을 거치게 됐다. 

일본의 다음 상대는 중국이다. 중국은 호주와 1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3 완패를 당했다. 일본과 중국은 오는 8일 자정 카타르 도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1차전을 패한데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부담이 크다. 

일본의 ‘오만쇼크’를 목격한 중국언론은 맞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소후 스포츠’는 “일본은 오만전 패배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을 아시아 넘버원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두렵지 않다”고 평했다. 

일본이 오만에게 패하긴했지만 경기력에서 심각한 문제는 없었다. 반면 중국은 호주전을 앞두고 장기간 합숙훈련까지 했지만 아무것도 못해보고 완패를 당했다. 그런 중국이 일본을 만만하게 본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소후 스포츠’는 “FIFA랭킹에서 중국보다도 낮은 오만이 일본에 승리했다. 중국이 최근 23년간 일본에게 이기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중국의 승리 가능성을 엿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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