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후반 1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손흥민은 멀티 골을 기록하며 차범근의 최다 골 기록을 넘었고 2골 1도움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손흥민은 끝판왕."

손흥민(30ㆍ토트넘)의 환상적인 활약에 중국 네티즌도 인정했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레스터시티와 홈 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팀을 3대1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시즌 리그 18호ㆍ19호골을 연달아 넣은 손흥민은 19골 7도움을 기록하고 '전설'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시절 17골을 기록한 한국 선수 단일 시즌 유럽리그 최다골 기록을 깼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17골)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득점 선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2골)를 3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헤더골을 도우면서 첫 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후반에는 왼발 터닝슛과 환상적인 중거리 왼발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중국 복수의 언론도 손흥민의 활약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소식을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손흥민 기사 중에 가장 많이 댓글에는 "손흥민은 끝판왕이다", "슈퍼스타의 진면목을 숨길 수 없다", "손흥민은 왼발, 오른발, 침착한 슈팅 등 만능이다", "냉정하게 세계적인 스타" 등 손흥민의 활약에 부러움이 약간 섞인 칭찬 일색이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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