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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영원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안도 미키',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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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연아ⓒMHN스포츠 임형식 기자

(MHN스포츠 이솔 기자) 과거 김연아와 함께 아시아 피겨 스케이팅의 정상을 놓고 '라이벌'로 꼽히던 선수들이 이색적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월 한 일본 매체의 발언으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다시금 주목받았다. 당시 일본 매체 뉴포스트세븐의 '색기(色氣, 이로케)'라는 라는 단어가 국내에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김연아와 함께 소개된 아사다 마오는 '소탈한 매력'이 있다는 설명 또한 있었다. 그러나 아사다 마오의 근황은 '소탈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사진=아사다 마오 공식 SNS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아사다 마오는 '아사다 마오 감사 투어'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된 자신의 갈라 쇼 의상과 더불어 당시의 기록들, 그리고 각종 기념품을 전시한 전시회다. 

또한 그녀는 지난 6월 '타카라 주조'에서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마오 링크' 건설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오 링크'는 그녀의 이름을 딴 아이스 링크로, 피겨 스케이팅과 더불어 스케이팅을 즐기고자 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경기장이라고 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아사다 마오는 "얼마 전까지만해도 꿈 같은 일이었으나,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 아직은 시작 단계지만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과 9월, 그녀가 출연한 NHK의 특별 방송인 '마오가 간다(真央が行く) 또한 방영됐다. 전국의 패럴림픽 선수를 방문해 그들을 인터뷰하는 주제의 방송으로 도쿄 패럴림픽을 목표로 제작된 방송이다. 지난 2019년부터 비 정기적으로 단편 방송을 이어왔으며 여태까지 그녀의 활동을 모은 마지막 방송은 지난 9월 29일 진행됐다.

사진=안도 미키 공식 SNS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로 꼽히던 안도 미키는 지난 5월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역할로 나선 그녀는 지난 5월 14일 TV도쿄의 '경시청 제로계 (시즌 5)~생활 안전과 뭐든지 상담실~'에 아이사와 리호 역으로 출현한 바 있다.

이외에도 그녀는 연예인으로써 TV 및 광고출연 등으로 미디어와 밀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8월 말에는 정말 오랜만에 현역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 바 있다.

지난 8월 27일 부터 개최된 갈라쇼 '프렌즈 온 아이스 2021'에서는 일본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인 아라카와 시즈카,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 등 많은 선수들과 함께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그녀는 개인 SNS를 통해 "2년만에 다시 돌아온 프렌즈 온 아이스에서 정말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근 상황에서 스케이터들이 한데 모이기 정말 어려웠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소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저희의 공연이) 출연진 분들, 스탭 분들 그리고 관객분들에게 힘을 드리기를 바랍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연아의 그늘을 벗어나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두 선수, 비슷한 듯 다른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선수들을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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