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스윕 위기’ LG, 끝나지 않은 두산전 악몽

두산과 어린이날 시리즈서 스윕 위기에 내몰린 LG. ⓒ 연합뉴스
LG의 두산전 악몽은 올 시즌에도 계속되는 것일까.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5차전 맞대결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두산과 5번 만나 2승 3패의 성적을 거뒀다. 현재까지 결과만 놓고 보면 두 팀은 올 시즌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LG의 분위기가 또 다시 심상치 않다.

LG는 지난 시즌 잠실 라이벌 두산에 1승 15패로 철저하게 밀렸다. 시즌 맞대결 전패 위기에서 차우찬의 9이닝 역투로 간신히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챙겼다.

올 시즌에는 지난달 첫 맞대결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며 두산전 악몽을 마침내 떨쳐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어린이날 시리즈서 먼저 2연패를 당하며 2시즌 연속 스윕패 위기로 내몰렸다.

특히 LG는 두산을 만나기 전까지 파죽의 8연승을 기록 중이었지만 연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더군다나 LG가 자랑하는 외국인 1선발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를 모두 내세우고도 패하며 그 충격은 2배가 됐다.

만약 어린이날 경기까지 내주게 된다면 향후 두산을 다시 만났을 때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스윕패 위기에서 LG는 또 다시 5일 선발로 예정된 차우찬의 어깨에 기대를 걸어야 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두산과 시즌 마지막 16차전에서 134구 투혼으로 완투승을 거둔 차우찬은 올 시즌에도 첫 맞대결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새로운 ‘곰 사냥꾼’으로 등극했다.

이번에는 두 시즌 연속 어린이날 시리즈 스윕패 위기에서 팀을 구해야 하는 중책을 떠안게 됐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