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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레일리의 자신감, “새 외인들, 나를 목표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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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가오슝(대만), 조형래 기자] 지난 2015년부터 올 시즌까지 5시즌 째 롯데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된 브룩스 레일리(31)는 현재 두산 조쉬 린드블럼(32)과 함께 최장수 외국인 선수다. ‘용병’이라는 신분으로 매년 생존 경쟁을 펼쳤지만, 레일리는 KBO리그에서 가장 오래 생존한 선수가 됐다.

그런만큼 KBO리그 5년차에 접어든 레일리의 말에는 여유와 자신감이 묻어나왔다. 롯데의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레일리는 “롯데가 정말 ‘우리 팀’이다 라는 느낌이 들면서 점점 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레일리가 최장수 외국인 선수가 된 것을 다르게 해석하면,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라인업이 대폭 물갈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외국인 투수들의 경우 10개 구단의 20명 중 14명이 새얼굴이다. 특히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어느 정도 이름값 있는 투수들이 KBO리그에 대거 입성했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의 제이콥 터너(KIA)를 비롯해 윌리엄 쿠에바스, 라울 알칸타라(이상 KT), 에디 버틀러(NC), 여기에 새롭게 레일리의 팀 동료가 된 제이크 톰슨까지.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있는 팬들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선수들이다.

이들과 또 다른 경쟁을 펼치면서 최장수 외국인 선수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레일리다. 새 외국인 투수들의 이름값이 높다고 하더라도 레일리는 한국에서 이룩한 커리어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KBO리그 경험만은 자신이 한 수 위라는 자신감도 엿보였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투수 부문 성적 대부분 상위 10위 안에 들었고, 5위 안에 든 기록들도 있었다”면서 “아무리 이름값이 있다고 할지라도 새 외국인 투수들이 나를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지난해 외국인 에이스로서 성적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30경기 178⅓이닝 11승13패 평균자책점 4.74의 성적을 나겼다. 좌타자와 우타자 상대 전적의 편차가 더욱 두드러졌다. 누가 먼저 얘기를 꺼내지 않아도 레일리는 스스로의 약점을 알고 있었다. 그는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우타자에게 약했고 좌타자 상대로는 강했다. 그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오른손 타자를 상대하는 레퍼토리를 추가해 준비를 하고 있다. 짧은 각도의 슬라이더나 큰 각도의 슬라이더처럼 같은 구종이라도 성격이 다른 레퍼토리를 추가하려고 하고,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보완하고 있다”고 전했다.

5년차가 될 때까지 레일리가 살아남을 수 있던 능력은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꾸준함에서 나오는 ‘이닝 소화력’이었다. 몸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그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보다 덩치가 작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난 운동신경도 좋고 항상 몸을 잘 만들어 온다”면서 “목표는 언제나 시즌 200이닝 이상, 경기에서는 6~7이닝 이상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건강에는 전혀 문제 없다”고 강조했다. 

레일리가 그나마 상수에 속하는 롯데의 선발진, 하지만 새로운 외국인 선수인 톰슨과 나머지 국내 선발진에는 물음표가 붙어있다. 선발진 정상화 여부에 따라 지난 시즌 성적의 아쉬움을 씻고, 올 시즌에 대한 전망도 밝아질 수 있다. 

그는 “노경은도 계약이 안됐고, 박세웅도 수술을 해서 경기를 나가지 못한다”면서 현재 팀 선발진 상황을 설명하며 “그래도 현재 우리 투수들이 지금 좋은 페이스이고 경쟁도 치열하다. 누가 치고나가기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간 시즌은 지나간 시즌일 뿐이다. 언제나 최선을 다했고 결과론적으로 안좋았을 뿐이다”며 “올 시즌 또 집중할 것이고 괜찮은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좋은 시즌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며 각오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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