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몰라서 '2억7천' 날린 해외 퀴즈쇼 참가자 화제
모든 정답을 맞혔지만 마지막 문제에서 좌절하며 상금 22만5천 달러(약 2억7천만 원)를 날린 퀴즈쇼 참가자가 화제다.
마지막 문제의 정답은 '손흥민'이었다.
7일(한국시간) 폴란드 언론 'Gazeta'는 "올해 가을 일정으로 방송되는 'Bet on Million' 퀴즈쇼의 참가자들은 약 25만 달러의 상금을 주머니에 거의 넣었다. 하지만 그들은 축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모든 것을 잃었다"라고 전했다.
'Gazeta'는 "이 퀴즈쇼는 2인 1조로 진행되며 이번 10월 초에는 폴란드 실레시아 지역에서 온 친구 사이인 보제나와 그라지나가 함께 참가했다. 이들은 이 퀴즈쇼 역사상 가장 큰 상금에 근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지만 결국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Gazeta'는 "그라지나와 보제나는 처음부터 폭풍처럼 퀴즈를 풀어나갔다. 이들은 첫 번째 퀴즈에서 돈을 잃지 않았으며 이후 마지막에서 두 번째 퀴즈인 일곱 번째 퀴즈까지 총 22만5천 달러를 유지했다"며
"하지만 이어진 퀴즈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20년 가장 멋진 골(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선수의 국적을 묻는 질문이었고 사회자는 대한민국, 우루과이 그리고 프랑스라는 3가지의 선택지를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폴란드 언론은 "이 질문을 들은 참가자들은 서로 정답을 모른다고 말했으나 그들은 일단 한국인은 정답에서 재빨리 제외했다"며
이어 "진행자는 잠시 긴장감을 유지시킨 후 이들에게 상금을 모두 잃게 되었다는 슬픈 소식을 발표했다. 이 문제의 정답은 바로 '한국인'이었으며 주인공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Bet on Million'의 진행자 Łukasz Nowicki SNS'Gazeta'는 "두 참가자는 고작 마지막 질문을 남기고 모든 상금을 잃었기 때문에 참 슬픈 일이었으며 'Bet on Million'에서 이렇게 큰 상금을 남긴 것은 또한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다"고 안타까움을 보이며 마쳤다.
축구에 큰 관심이 없는 이 참가자들이 한국을 큰 고민 없이 제외한 것은 다른 선택지가 축구 강국으로 유명한 프랑스와 우루과이였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결정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2월에 터졌던 손흥민의 '번리전 70m 원더골'을 보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은 아마 쉽게 잊혀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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