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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감독 후보군 한 명 줄었다


 당사자가 직접 의사를 표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후보군에는 여러 지도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랄프 랑닉 감독 임시 체제로 시간을 벌긴 했어도, 머잖아 정식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절차가 남았다. 지네딘 지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에릭 텐 하흐, 브랜던 로저스 등 적잖은 감독들이 거론돼온 상황.

훌렌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도 그 중 하나였다. 유럽의 복수 매체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주름잡은 건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국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로페테기 감독이 맨유로 향할 가능성을 줄곧 견주고 있다. 세비야에서 유로파리그를 재차 우승하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뤄내는 등 최근의 성과도 눈길을 끈다.

다만 감독 본인은 프리미어리그란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데 그다지 관심이 없는 듯하다. 스페인 '엘 치링키토'에 따르면 로페테기 감독은 "내 생각엔 변함이 없다. 세비야에 남고 싶다"라면서 선을 그었다.

구단이 먼저 내치지 않는 한 약속한 계약을 계속 이행해가겠다는 것. 로페테기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세비야에 있을 것이냐고 물어본다면 내 대답은 '그렇다'이다. 의심의 여지조차 없다"며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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