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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에게 PK 양보한 일류첸코...왜? "제 이적 스토리 알더라"



백승호가 수원 삼성전에서 깜짝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섰다. 그 배경에는 전담 키커 일류첸코의 양보가 있었다.

전북 현대 1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54점이 된 전북은 1위 울산 현대를 1점 차로 쫓아갔다. 울산은 같은 날 저녁 7시에 대구와 30라운드를 치른다.

0-0으로 시작된 후반전 초반, 전북 공격수 문선민이 수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양상민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VAR 심판과 교신을 하더니 PK를 선언했다. 전담 키커 일류첸코가 PK를 찰 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백승호가 공을 잡았다. 백승호의 PK 슛은 그대로 수원 골망을 출렁였다. 성남 원정에서 넣은 프리킥 득점에 이어 시즌 2호골이었다. 득점 직후에는 유니폼 가슴에 있는 전북 엠블럼에 입을 맞췄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백승호는 PK 득점 상황을 두고 "제게 PK 차라고 양보해준 일류첸코에게 고맙다.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승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이 되어서 기쁘다. 일류첸코가 (김)진수 형이랑 얘기해서 저에게 양보하더라. 어느 정도 제 이적 과정을 알고 있어서 저에게 차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류첸코는 올해 초에 백승호-전북-수원 사이에 시끌벅적하게 벌어졌던 이적 과정을 이해하고 백승호에게 수원전 득점 기회를 선사한 것이다. 게다가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백승호는 엠블럼 키스 세리머니, 김상식 감독과의 포옹 세리머니에 대해 "(유관중 경기로 풀린 덕에) 오랜만에 팬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감사했다. 저를 믿고 뛰게 해주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뜻이었다"라고 들려줬다.

올 시즌 전북은 상대적으로 중거리슛 득점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백승호를 비롯해 김보경, 쿠니모토, 이승기, 최영준 등의 중거리슛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백승호는 "선수들도 전북이 중거리슛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다. 기회가 되면 중거리슛도 하겠다. 그런 득점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전북-수원 경기 하루 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스(ACL) 8강 대진 추첨이 나왔다. 전북은 홈에서 울산과 8강 단판전을 치른다. K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두 팀이 ACL에서 또 만나게 됐다. 여기서 이기면 포항-나고야 승자와 홈에서 4강 단판전을 맞는다.

백승호는 "오히려 울산을 빨리 만나서 좋다. 빨리 이기고 올라가면 더 좋다. 선수들끼리 울산전 잘 준비해서 이기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전북 김상식 감독 역시 "울산과 엮일 바에 더 치열하게 엮여야 한다. 어차피 만날 거 빨리 만나서 털자고 생각한다"라며 현대가 더비 성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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