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이강인, 발렌시아와 계약 해지..자유계약으로 마요르카 이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마요르카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29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1-22시즌 종료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이적설로 주목받아 왔다.

발렌시아는 지난 26일 브라질 국적 공격수 마르쿠스 안드레를 영입했다. 비유럽 출신 선수인 안드레를 선수단에 등록한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었다.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이 자유계약으로 마요르카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발렌시아의 무르티 회장도 안드레 영입 후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확실히 그렇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데 역시 29일 '알라베스전은 이강인이 발렌시아 소속 선수로 지켜본 마지막 경기였다'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28일 열린 알라베스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강인 대신 발렌시아 선수로 등록한 안드레는 이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의 새로운 클럽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요르카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메라리가 승격에 성공했다. 마요르카에는 일본의 구보가 임대 활약 중인 가운데 이강인이 이적할 경우 한국과 일본의 신예가 한팀에서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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