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진 압도한 김민재, 몸싸움부터 빌드업까지 되는 만능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가 아시아 최정상급 공격진을 보유한 이란을 상대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한국은 12일 오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상대 공격진에게 몇차례 위기를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김민재는 상대 공격진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김영권(감바 오사카)과 함께 수비진을 이끌었다. 이란은 아즈문(제니트) 타레미(포르투) 자한바크쉬(페예노르트)가 공격진을 구성해 한국 골문을 노렸다. 이란의 공격수들은 각각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경험이 있을 만큼 유럽 무대에서도 위력을 발휘한 선수들이지만 김민재가 버틴 한국 수비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민재는 이란전에서 상대 공격수들의 위협적인 속공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전반 26분 이란 공격진 사이에서의 볼경합 상황에서도 볼을 차지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전반 33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이란 타레미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볼을 키핑했다.
빌드업에서도 김민재의 능력이 빛났다. 한국 선수들이 고립되어 전방으로 패스가 쉽지 않은 상황에선 후방에서 직접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아냈다. 전반 38분에는 과감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전진패스로 전방에 위치한 손흥민에게 볼을 연결했고 손흥민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김민재는 후반전 들어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아즈문 등 힘과 기술을 겸비한 상대 공격진과의 일대일 싸움에서도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이란전을 앞두고 "이란은 강한 팀이다. 특정 공격수에 대해 분석하지 않는다. 경기장에서 모든 공격수가 같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준비하는 것은 없다. 수비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동료들과 잘 이야기해 준비하면 잘 막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나타낸 가운데 이란을 상대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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