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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고개 숙인 원로, "내실을 다져야 할 시기...아마추어 DH 제도 폐지해야"


한국 야구가 벼랑 끝 위기에 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선수들의 일탈 행위로 리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도쿄 올림픽 대표팀이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3,4위 결정전에서 6-10으로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유승안 회장은 "야구계에 일어난 작금의 사태에 대해 선배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송구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이제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원년 멤버 출신 유승안 회장은 "한국 프로야구는 1982년 동대문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MBC 청룡의 개막전으로 시작됐다. 당시 프로야구의 캐치프레이즈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이었다. 당시 프로야구단 점퍼는 어린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고 구단들은 회원 수 확충을 위해 회비의 서너 배에 달하는 선물을 안겨주어 어린이 팬들을 즐겁게 했다"고 회상했다. 

또 "특히 지역 연고제를 바탕으로 우리 팀이라는 충성심을 유도해 많은 팬을 확보할 수 있었다. 프로야구 관중 수가 단기간에 증가하는데 어린이 회원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유승안 회장은 "한국 프로야구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대 리그라고 자평하고 있다. 외형적으로 볼 때 10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세계 3대 프로야구 리그가 맞지만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프로야구는 오로지 이기고 지는 데만 올인한다. 세계 3대 리그라고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에 없는 게 있다. 미국과 일본은 물론 우리보다 수준이 낮은 대만 프로야구도 교육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KBO가 올해부터 제주도에서 퓨처스 교육리그를 출범하는데 늦었지만 좋은 결정"이라고 했다. 

유승안 회장은 이어 "이제는 내실을 다져야 할 때다.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추도록 해 국제무대에서 김연경처럼 멘탈을 강화해 한국 야구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이룬 것처럼 저력 있는 K-베이스볼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아마추어 야구에서 시행하는 지명타자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리틀 야구팀에서 투수가 4번 타자를 맡고 포수 마스크를 쓰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데 중학교에 진학하면 투수만 한답시고 타자를 포기하는 바람에 재능있고 힘 있는 선수들이 타자로 열매를 맺기 전에 투수로 혹사당하다가 투수도 놓치고 타자도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까지 투타를 겸업하고 프로에 가서 자기 포지션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투수들의 혹사도 막을 수 있고 타자 양성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야만 한국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같은 선수를 배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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