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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몸도 안 풀고 휴대폰 게임만 하던데" 루이스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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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에당 아자르(28,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 시절 경기 전 위밍업을 앞두고 휴대폰만 바라봤다.

과거 아자르와 첼시에서 함께 뛰었던 필리페 루이스(34, 플라멩구)가 그때를 회상했다. 루이스는 지난 2014-15시즌 동안 첼시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이후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4시즌을 보낸 후 고향 브라질로 돌아갔다.

루이스의 회상에 따르면 아자르는 경기 전 휴대폰 게임을 즐기며 긴장감을 풀곤 했다. 루이스는 3일 스페인의 `마르카`를 통해 "아자르는 라커룸에서 `마리오 카트`라는 게임에 집중했다. 피지컬 코치가 `10분 뒤에 워밍업하러 나갈 거야`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아자르는 옷을 갈아입지 않은 채 계속 게임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루이스는 "모든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고 워밍업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5분 뒤에도 아자르가 준비를 하지 않자 코치가 또다시 `얼른 나와 아자르!`라고 재촉했다"며 아자르의 경기 전 일상을 설명했다.

루이스 기억 속의 아자르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그는 "아자르가 내게 `걱정 안 해도 돼. 나한테 패스만 하면 아무 문제도 없을 거야`라고 답했다"면서 아자르가 자신에게 한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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