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고민 해결...호날두 품은 맨유의 베스트11

[사진] 트랜스퍼마르크트.

[OSEN=이균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를 품으면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유벤투스와 호날두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12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로 복귀했다. 왕의 귀환이다. 호날두는 맨유 통산 292경기서 118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이끈 레전드 공격수다.

호날두의 올드 트래퍼드 재입성으로 벌써부터 새롭게 꾸려질 맨유의 베스트 일레븐에 이목이 쏠린다. 독일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8일 공식 SNS에 맨유의 새 라인업을 전망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호날두가 자리한 가운데 좌우 측면 공격수로 마커스 래시포드와 제이든 산초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 3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콧 맥토미니, 폴 포그바다. 흠 잡을 데 없는 스쿼드다.

포백 수비진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아론 완-비사카로 구성됐고,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차지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전방에 고민이 많았다. 에딘손 카바니와 래시포드가 부상으로 빠져 메이슨 그린우드, 앤서니 마샬을 차례로 전방에 세워야 했다. 이제는 행복한 고민으로 바뀌었다. 호날두의 가세로 래시포드와 카바니까지 복귀할 경우 선택지는 한층 늘어날 전밍이다./dolyng@osen.co.kr

기사제공 OSEN

이균재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