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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발롱도르 아깝게 탈락"..프랑스 언론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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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2021년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 풋볼'은 9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올해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손흥민 이름은 없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2골 17도움을 쌓았지만 아쉽게 누락됐다. 소속 팀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7위까지 내려앉는 부진 속 홀로 분투했지만 상위 30인 경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팬들만 아쉬운 게 아니다. 현지 언론 역시 손흥민 탈락을 눈여겨봤다.

프랑스 스포츠 신문 'RMC 스포츠'는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오른 팀 동료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과 비교된다"면서 "11골 1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음에도 후보에 들지 못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처럼 아깝게 탈락한 선수로 윙어 사디오 마네(29, 리버풀) 센터백 마르퀴뇨스(27, 파리 생제르맹)를 꼽았다. 둘 모두 제 포지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랑스 리그앙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2019년에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된 바 있다. 당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풋볼은 'DESK' 라인 한 축으로 소속 팀 결승 진출에 일조한 손흥민 공을 높이 평가했다. 이 해 손흥민은 총 4점을 얻어 2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다. 코로나19 여파로 1956년 제정 후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뽑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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