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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표 산다”는 감독, 세리머니 강조한 ‘베테랑’…인기팀 LG의 자격

보헤미안 0 560 0 0

LG 이동현이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박세혁을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오기 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9.09.29 / 잠실 



LG가 리그를 대표하는 ‘인기팀’의 자격을 증명했다.

9월30일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에서 1만2042명의 관중이 잠실구장을 찾았다. 이로써 LG의 올 시즌 홈 경기 최종 관중은 100만400명을 기록했다.

LG는 2019시즌 10개 팀 중 유일하게 100만 관중을 넘겼다. 2010년부터 10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두산(2009~2018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이 기록을 세운 팀이 됐다. 최다 100만관중 기록도 14회로 늘리며 이 부문 1위 기록도 지켰다.

LG 이동현이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후 은퇴식을 갖고 있다. 2019.09.29 / 잠실 



KBO리그는 올 시즌 프로야구가 관중수가 급감하며 4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에 실패했다. LG만큼은 흥행 가도를 이어가며 팬심을 붙잡았다. 사령탑과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이같은 기록을 이끌어냈다.

류중일 LG 감독은 100만 관중을 앞두고 목표 달성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2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LG가 그래도 서울의 자존심을 세워야할 것 아닌가”라며 “서울에 있는 지인들을 다 오라고 해야겠다”고 했다.

한술 더 떠서 “안 되면 내가 표라도 사야겠다”며 표값이 얼마인지 알아보며 손을 걷어붙이기도 했다. 9년 동안 이어온 기록을 끊기게 할 수 없다는 마음이 드러났다.

29일 은퇴식을 치른 ‘베테랑’ 이동현도 관중 몰이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다.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감소한 과정에서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을텐데 선수들의 쇼맨십이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마운드나 타석에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을 표출할 줄 알아야 하는데 세리머니가 없다보니까 팬들 열광이 조금 식은 것 같다. 앞으로 선수들의 쇼맨십이 많아지고 팬들을 위한 이벤트들이 많아지면 다시 한번 흥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은퇴를 선언한 뒤 개인 SNS에 “100만 관중은 팬, 구단에게 가장 명예로운 기록이다. 10년 연속 100만 관중을 꼭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하기도 했던 이동현은 이날도 적극적으로 ‘호객 행위’를 했다. 그는 “혹시 사인 못받으신 분들 있으면 내일(30일)도 나올테니까 오시면 성심 성의껏 사인해드리겠다. 좋은 자리가 아니더라도 팬들이 꽉 채워서 응원해주면 명예로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직접 이동현은 쇼맨십을 선보였다. 7회 마운드에 올라 박세혁을 삼진으로 잡고 주먹을 들어보이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다.

팬들은 사령탑과 베테랑의 바람에 답했다. 시즌 최종전이 평일 저녁에 열린 데다가 순위에 영향받지 않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1만명을 넘긴 팬들이 잠실구장을 찾았다. LG도 홈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화답했다.

LG는 단순히 팬들의 사랑만 받는 팀이 아니다. 정규시즌 4위를 기록하며 성적을 내 기대에 부응했다. KBO리그 인기팀을 일컫는 ‘엘롯기(LG-롯데-KIA)’ 중 유일하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인기팀의 정석을 모두 보여준 LG는 3일부터 풍요로운 가을잔치를 누릴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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