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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푸엉, “인천 플레이 스타일 적응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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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스타 응우옌 콩 푸엉이 베트남 매체를 통해 팀 전술 적응에 어려움을 밝혔다.  콩 푸엉은 베트남 매체 <더 따오 247>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우리(인천)는 롱 볼 플레이를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내가 한국 선수들보다 피지컬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전술(롱 볼) 하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다. 나를 어렵게 만드는 전술이다. 팀이 쇼트 게임을 한다면 보다 쉽게 팀에 적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욘 안데르센 인천 감독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출신 최전방 스트라이커 무고사의 득점력을 높이기 위한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한다. 최전방부터 많이 뛰면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피지컬 축구에 가깝다. 때문에 신장이 170cm도 안 되는 콩 푸엉이 185cm 안팎의 한국 수비진들을 상대로 우위를 발휘할 확률은 높지 않다. 베트남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처럼 베트남 선수들이 기술적 면모를 잘 살리는 짧은 패스 플레이를 구사하지 않는 한 말이다. 콩 푸엉은 최근 상주 상무전에서 교체로 투입해 25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더 따오 247>은 “실제로 콩 푸엉이 받은 패스는 얼마 되지 않는다”라며 콩 푸엉의 장점을 잘 살리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연습 경기에서 꾸준히 골을 넣고 있고, K리그 무대에서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 나가는 등 아직 적응은 순조로운 편이다.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가 비슷한 면이 있는 만큼 적응도 크게 문제가 없다. 콩 푸엉은 “한국어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힘들지만 나머지는 다 괜찮다. 음식도 맛있고 팀 동료들도 잘 도와준다. 인천 선수들과 누구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친하게 지낸다. 가족 같은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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