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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3년전 결혼했다..남편 폭언&폭행 "정신과 치료, 협의 이혼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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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시절 이다영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학교폭력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다영(25)이 결혼을 했고, 가정폭력까지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TV조선’은 8일 단독보도를 통해서 “이다영의 남편이 가정 내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린 끝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남편 A씨는 이다영과 지난 2018년 열애 3개월 만에 혼인신고까지 마쳤다고 한다. 하지만 결혼 1년도 지나지 않아서 상습적인 폭언으로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매체를 통해서 “가족 욕도 있고 저희 아버지 어머니를 얘기하며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A씨가 공개한 SNS 메시지 상에서 이다영은 “사진이랑 다 지우라고.” 심장마비와서 XX버려라”, “변호가 사서 소송걸면 된다” 등의 폭언을 일삼고 있었다.

A씨는 “욕설을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예를 들어서 숙소에 7시까지 픽업을 가기로 했는데 7시 1분에 도착했다. 1분 때문에 터지고…”라면서 “키도 저랑 차이가 얼마 안난다. 밀고 치고 하는 게 세죠. 아무래도 걔는 힘이 좋아서. 부모님 다 같이 저희 집에 있을 때 부엌에 가서 X 들고 그 당시에 재영이랑 싸울 때…” 등의 정황을 언급했다.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던 A씨는 현재 결혼생활을 중단하고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으로 정신과 치료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이후 협의 이혼 절차를 밟았지만 학교폭력 논란 이후 이다영 측의 회신이 중단된 상태라고도 전했다.

한편, 이다영과 이재영, 쌍둥이 자매는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뛸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사라졌다. 이에 터키 에이전시를 통해서 그리스리그 진출을 타진했고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을 맺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재영, 이다영의 쌍둥이 자매 해외 이적에 필요한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국내 징계를 근거로 들어서 발급을 거부했지만 국제배구연맹의 직권으로 ITC 발급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아직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국내에 머물고 있다. 최근 그리스 언론에서는 출국 직전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이다영의 가정폭력 의혹까지 불거졌다. /jhrae@osen.co.kr

이다영 가정 폭력 의혹을 보도한 TV조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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