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난투극! '맨유 출신' 로호, 소화기까지 들었다?…5G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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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0 09:52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보카 주니어스)가 경기장 내 폭력 행위로 징계를 받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한국시간) “전 맨유 수비수 로호가 보카 주니어스 탈의실 난투극 사건 후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7월에 일어났다. 당시 보카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6강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원정을 떠났다. 90분의 경기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0-0 무승부로 끝났고, 승부차기 끝에 미네이루가 3-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당시 보카 선수들은 주심의 판정에 분노했다. 그들은 탈의실 복귀 후 기물들을 파손하기 시작했다. 상대팀 미네이루의 드레싱룸까지 습격했고, 영상 확인 결과, 로호는 충돌 과정에서 소화기까지 집어들었다.
브라질 경찰까지 출동했을 정도로 보카 선수들의 폭력성은 심각했다. 보카 선수들의 폭력 행위에 경기 관계자들은 대피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보카 선수들의 얼굴에 스프레이를 뿌리며 난동을 진압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도 자체 조사에 나섰다. 오랜 조사 끝에 징계를 결정했는데, 로호는 5경기 출전 정지와 25000달러(약 3000만 원)의 벌금 징계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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