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출신 타가트 "압박감 느낄 일본, 호주는 자신감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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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출신 타가트 "압박감 느낄 일본, 호주는 자신감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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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K리그 득점왕 차지한 호주 공격수 타가트 "일본, 최근 부진 탓에 압박감 클 거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호주 공격수 아담 타가트(28)가 일본 원정을 앞두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호주가 최근 연승행진을 거듭하며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강해졌다며 일본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호주와 일본은 12일 오후 7시 14분(한국시각) 사이타마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4차전 경기에 나선다. 호주는 앞선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현재 승점 9점을 획득한 상태다. 현재 호주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골득실 차에서 제치고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일본은 1승 2패로 흔들리고 있다. 일본은 세 경기 만에 B조 선두권을 형성한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격차가 승점 6점 차로 벌어지며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일본의 골문을 노릴 호주 공격수는 과거 K리그에서 활약한 타가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타가트는 과거 풀럼, 던디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를 거친 후 2019~2020년 수원삼성에서 활약했다. 그는 2019 시즌에는 20골로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해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 타가트는 11일 호주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최근 부진하며 우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많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대로 우리는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도 승점 3점을 챙기며 위닝 멘탈리티가 생겼다. 우리는 최근 오만전에서도 경기력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결과를 만들어냈다. 일본과의 이번 빅게임도 매우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타가트는 "일본 원정은 우리에게 기회"라며, "우리의 기대치는 당연히 승리다. 우리는 일본 원정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가트는 올 시즌 세레소 오사카에서 12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그러나 그는 호주 대표팀에서는 꾸준히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앞선 최종예선 세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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