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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거 아냐?' 터키 팬, PK 실축 보고 TV에 총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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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팬심이 지나치다. 터키의 한 팬이 국가대표팀 선수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것을 보고 중계를 보던 텔레비전 화면에 총을 쏘며 분노를 표출했다.


터키는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포르투갈에게 1-3으로 패배했다. 터키는 이번 패배로 다가오는 11월 월드컵에 진출할 수 없게 됐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실점했다. 포르투갈의 오타비오와 디오고 조타가 연속으로 득점하며 포르투갈이 두 점차로 앞섰다. 터키는 부락 일마즈가 후반 20분 한 골을 만회하며 따라가는 장면을 연출했다.


터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40분 터키의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일마즈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일마즈는 기회를 날려버렸고, 터키는 남은 시간동안 한 골을 더 실점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팬이 분노를 참지 못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터키의 한 팬은 일마즈의 페널티킥 실축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는 화면에 권총을 겨누는 장면이 SNS상에 유포됐다”고 전했다.


말 그대로였다. 일마즈가 페널티킥을 차기 전부터 권총을 겨누던 팬은 일마즈가 결국 페널티킥을 실축하자 곧바로 권총을 발포했고, 모니터는 폭음과 함께 그대로 박살이 났다.


한편 일마즈는 조국의 월드컵 탈락에 스스로 책임지겠다고 했다. 터키 국가대표로 77경기에 출전해 31골을 기록한 일마즈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고, 다시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했다.


일마즈는 “내가 어떻게 골을 넣었는지 모르겠고, (실축에 대해) 아직도 충격을 받고 있다. 우리는 터키 사람들을 화나게 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이번 경기가 내 마지막 경기다”라며 팬들에게 사죄했다.


이어 “난 페널티킥을 얻었을 때 확실한 골 찬스라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리고 페널티킥을 놓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축 이후 더욱 실망했다. 정말 죄송하다. 난 매일 밤마다 이 페널티킥에 대한 꿈을 꾸며 매일 밤 득점할 것이다”라고도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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