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리허설이지만…‘1할대 빈타’ 125억 4번타자 괜찮을까
NC의 125억 4번타자 양의지가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친정 두산을 만나 또 방망이가 침묵하며 타율이 1할4푼7리까지 떨어졌다.
양의지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0-3으로 뒤진 2회 선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을 만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직구(135km)를 건드렸지만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도 아쉬웠다. 4회 1사 2루 찬스서 손아섭이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흐름을 잇지 못했다. 1B-1S에서 최원준의 직구(140km)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유격수 뜬공에 그친 것. 이후 닉 마티니의 동점 투런포가 나오며 3-3이 됐지만 4번타자 양의지를 제외한 3, 5번타자의 활약으로 만들어진 동점이었다.
양의지는 이후 3-3이던 6회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이승진을 상대로 3B-1S의 유리한 카운트를 맞이했다. 이어 5구째 직구(143km)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출루에 실패한 양의지는 8회 타석 때 대타 전민수와 교체되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의지는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이 종전 1할6푼1리에서 1할4푼7리까지 떨어졌다. 12일 KIA전을 시작으로 12경기째 2루타가 없고, 홈런은 21일 롯데전에서 친 게 전부다. 2019년 NC 이적 후 3년 연속 3할 타율-20홈런 이상을 해낸 양의지답지 않은 성적이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첫 6경기 무안타 이후 21일 롯데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양산하며 타격감을 뒤늦게 찾았다. 최근 6경기로 기간을 한정하면 타율이 2할7푼8리로 꽤 올라온 편이다. 양의지의 2019년 시범경기 타율은 1할6푼7리, 2021년은 2할1푼4리였다.
코칭스태프의 시선도 마찬가지다. 강인권 수석코치는 “양의지는 개막전에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 컨디션이 떨어졌다고 걱정하지는 않는다. 남은 기간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괜찮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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