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하의 모습만 보여주더니…입단 3년 만에 맨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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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9 14:34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지 3년 만에 아론 완비사카(24)가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 후 기대 이하의 모습만 계속되더니 영입 실패작으로 평가받은 가운데 친정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완비사카는 올여름 임대 이적을 통해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나 아직 협상이 진행되거나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은 아닌 상태이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9년 여름 완비사카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90억 원)로 구단 역대 이적료 순위권에 들었던 만큼 상당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안토니오 발렌시아(36·은퇴)가 떠난 후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혔던 오른쪽 측면 수비를 해결해 줄 적임자로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완비사카는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뛰어난 태클 능력 등 수비적으로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문제는 공격이었다. 오버래핑 시에 부정확한 크로스를 남발했고, 동료들의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동선이 겹치거나 침투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심각한 공수 불균형은 결국 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특히 완비사카 때문에 맨유는 후방 빌드업이나 공격 전개시에 왼쪽 측면으로 쏠리는 현상이 잦아졌고, 이는 약점으로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상대 팀들에게 공략 당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결국 완비사카는 최근 들어서 디오구 달로트(23)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실제 지난 12월부터 지금까지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22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대부분 벤치에 앉았고, 스쿼드에 포함되지 못할 때도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다음 시즌 수비 보강을 계획하던 중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완비사카를 다시 데려오고자 구단 내부 회의를 가진 것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완비사카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영입리스트에 올려놓고 계속 주시하며 관찰하고 있는 상태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완비사카는 맨유로 이적한 지 3년 만에 친정 크리스탈 팰리스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완비사카는 2008년 크리스탈 팰리스 유소년팀에 입단해 2016년 프로 데뷔한 후 3년간 활약했다. 통산 46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올렸다.
사진 = Getty Images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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